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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접] 2021 카카오 채용연계 여름 인턴십 for Tech Developers - 면접 후기 본문

인턴십/카카오

[3][면접] 2021 카카오 채용연계 여름 인턴십 for Tech Developers - 면접 후기

Source 2021. 6. 4. 15:31

 

인터뷰 준비

 

직무와 관련된 면접이 처음이였기에 다른 면접 후기들을 보면서 면접 준비를 했다.

 

크게보면 

 

  • 코딩테스트 리뷰
  • 자기소개서 기반 프로젝트 정리
  • CS 지식

 

이였다.

 

코딩테스트 리뷰

 

당시 총 5문제중 3문제를 해결하였고, 한문제는 풀다가 포기했었다.

 

풀었던 문제중 2문제는 간단한 문제여서 작성했던 코드를 다시 보는 정도로 마무리했다.

 

세번째 문제에서는 시간을 많이 소요했고 조금 복잡해서 작성했던 로직을 다시 살펴보고 오래 걸린 이유에 대해 정리했다.

 

풀다가 포기했던 문제는 물어보지는 않을 것 같아서 따로 정리하지 않았다.

 

자기소개서 기반 프로젝트 정리

 

자소서에 이런저런 프로젝트들을 써놨는데 막상 그 프로젝트들이 진행한지 오래되어서 생각이 잘 나지않아 기억을 더듬어가며 정리했다.

 

사용했던 프레임워크에 대해서 동작원리부터 사용이유, 하면서 어려웠던 점들을 정리했다.

 

CS 지식

 

CS 와 관련된 지식들은 잘 정리된 깃허브들이 많아서 그곳들을 참고했다.

 

참고했던 깃허브는 다음과 같다.

 

https://github.com/JaeYeopHan/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JaeYeopHan/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boy: :girl: Technical-Interview guidelines written for those who started studying programming. I wish you all the best. :space_invader: - JaeYeopHan/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github.com

https://github.com/WeareSoft/tech-interview

 

WeareSoft/tech-interview

:loudspeaker:🙍 tech interview. Contribute to WeareSoft/tech-interview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프로젝트 중에 자바와 관련된 프로젝트들은 없어서 자바나 스프링에 대해서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다.

 

  • 운영체제 (OS)
  • 네트워크
  • 데이터베이스
  • 자료구조
  • 알고리즘

 

이 5가지 위주로 공부했다.

 


면접 D-1

면접날이 다가오면서 전혀 떨리지 않았는데 전날오후부터 갑자기 떨리기 시작했다.

 

지금 준비해봤자 이미 늦었다 라는 생각과, 지금 정리한 내용을 내일 물어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대립하면서 침대와 책상을 오갔다.

 

오전 10시 면접이였기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 일찍 자려고 했다. 

 

그러나 너무 일찍 9시에 잠이 들었다. 결국 3시간뒤에 잠에서 깼고 마지막 정리를 하다가 다시 잠에 들었다.

 

 


면접 1시간전

 

전날보다 더 떨렸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더 떨렸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이여서 긴장이 많이 안될줄 알았는데 오산이였다.

 

에버랜드에서 T-express를 타기 전 내 앞 열차가 출발한 느낌이였다.

 

마지막으로 내용 정리한 후 마이크와 스피커 상태와 인터넷 상태를 체크했다.

 

 


면접 시작

 

사전 안내에는 면접관이 2명이상이라고 나와있었다.

 

구글 미팅에 들어가보니 네분이 계셨다.

 

한 두세분정도 계시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면접 진행은 면접을 준비했던 과정과 비슷했다.

 

간단히 자기소개한 뒤, 코딩 테스트를 본인이 본 것이 맞는지 확인을 위한 간단한 리뷰를 진행했다.

 

실제로 자신이 코딩 테스트를 본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한 질문에는 대답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네분이 번갈아가시면서 질문을 하셨다.

 

면접을 보기 전에는 CS관련해서 모두 물어본 후 프로젝트 관련해서 물어보는 줄 알았는데, 큰 구분이 없었다.

 

CS에 대해서 질문하시다가 다른분이 프로젝트 질문하시기도 하였고, 프로젝트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관련된 CS지식을 여쭈어보시기도 하였다.

 

들어봤는데 자세히 모르는 내용도 있었고,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여서 공부하지 않는 내용을 질문하시기도 했다.

 

또 프로젝트나 공부했던 일반적인 CS 지식이 아닌 컨테이너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단순한 이론적인 공부를 했는지보단, 실제로 서버와 관련해서 개발을 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대답을 한 질문들도 많았지만 답변을 하지 못한 질문들도 있었다.

 

"잘 모르겠습니다.." 라는 말을 한 10번은 한 것 같다.

 

모르겠다고 말 한 뒤 흐르는 몇초의 정적이 몇시간처럼 길게만 느껴졌다.

 

마치 과거의 흑역사를 남들에게 공개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나마 아는 내용의 질문이 나오면 조금이나마 안심하면서 대답했다.

 

정신없이 대답을 하던중 시간을 보니 30분이 지나있었다.

 

이미 지쳐있었고 남은 30분은 또 어떤 무서운 질문들이 나올지 두려웠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45분쯤 지났을까 질문이 끝나고 내게 질문 시간이 주어졌다.

 

미리 준비해온 두가지 질문을 했다.

 

하나는 조직내의 갈등에 관련된 질문이였고, 하나는 앞으로의 공부방향에 대한 질문이였다.

 

사실 전자의 질문의 경우 이미 면접때 나에게 들어왔던 질문이였다.

 

그 질문은 사실 면접 전부터 미리 생각해 온것이고, 지금도 정답을 찾고있는 질문이였다.

 

면접관님들의 답변을 듣고나니 조금이나마 해답을 얻은 것 같았다.

 

준비해온 질문도 모두 끝나고 면접이 종료되었다.

 


면접 종료

 

이번 면접을 보고 느낀점은

 

"정말 아직 많이 부족하다"

 

였다.

 

기본적인 CS 지식들부터 시작해서 결과적으로 백엔드와 관련된 프로젝트 경험이 적었다.

 

면접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붙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막상 보고나니 앞으로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마지막 이야기 : https://source-sc.tistory.com/65